미국 국립의학원이 ‘세 사람’ 배아 생성 중 남성 배아만 허가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냄 [2월 4일]
미국 국립의학원(US National Academy of Medicine) 자문패널은 미토콘드리아 교체(mitochondrial replacement)에 대한 시험을, 안전 예방책으로, ‘남성’ 배아로만 제한할 것을 제안하는 보고서를 발간함.
‘남성’ 배아로만 제한한 이유는, 그 남성인 자손이 변형된(modified) 미토콘드리아를 다음 세대에 전달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임. 본래 아이는 본인의 어머니로부터 미토콘드리아를 물려받음.
그 논란이 많은 유전자-치료기술은 배아의 에너지를 생산하는 미토콘드리아를 다른(second) 여성 난자의 건강한 미토콘드리아로 교체하는 것과 관련됨. 목표는 미토콘드리아 DNA 내 돌연변이(mutation)가 야기하는 질병의 유전을 막는 것임.
미토콘드리아 교체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와 세 명의 유전적 부모를 가진 아이에게 미칠 정신적・사회적 영향은 미국 규제자들을 잠시 멈추게 함. 연방 법률은 지난해 말 식품의약품국(FD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이 인간을 대상으로 한 그러한 시험을 허가하지 못하도록 승인함.
자문패널은 미토콘드리아 교체의 안전성을 감시하기 위한 여러 추가적인 단계를 제시함. 그 기술로 생성되어 태어난 아이들을 수년간 추적관찰하고, 그 아이들의 건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도 포함됨.
미토콘드리아 교체가 남성인 자손들에게서 안전하다는 것이 입증되면, 그 기술을 ‘여성’ 배아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함.
자문패널의 이러한 접근방식은 영국과는 대조적임. 영국은 지난해 미토콘드리아 교체를 변형된 배아의 성별에 대한 제한 없이 허가함. 영국 정부에 미토콘드리아 교체가 미칠 영향에 대하여 자문한 몇몇 윤리학자들은 ‘그 기술의 위험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며, 이러한 위험성과 관련하여 오직 하나의 성별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정당하다는 증거는 없다’고 주장함.
[Nature News] US panel greenlights creation of male 'three-person' embryos
The 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 should approve clinical trials of a gene-therapy technique to create embryos with genetic material from three people, the US National Academies of Sciences, Engineering and Medicine said on 3 February.............................
기사 : http://www.nature.com/news/us-panel-greenlights-creation-of-male-three-person-embryos-1.19290
보고서 : http://iom.nationalacademies.org/Reports/2016/Mitochondrial-Replacement-Techniques.aspx
영국 법률 관련 저널 ‘세 부모 아이’ 대 ‘세 사람 아이’ : http://www.nibp.kr/xe/info4_3/53408
사진 : Zephyr / Science Photo 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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