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F 시술을 통해 태어난 남성은 평균 이하의 생식 능력을 가지는 것으로 밝혀짐 [10월 7일]
정자를 난자에 직접 삽입하는 보조 생식술(assisted reproductive technique)로 태어난 남성은 평균 이하의 생식 능력을 지니는 것으로 밝혀짐.
이 연구는 난자 세포질 내 정자 주입술(Intracytoplasmic sperm injection, ICSI)로 태어난 1세대 남성들을 대상으로 삼았음. 이들은 이제 막 성인이 되었는데, 이들의 정자는 평균적인 남성의 정자에 비해 부족한 생식 능력을 지니는 것으로 밝혀졌음.
ICSI는 통상 남성의 정자 수가 부족하거나 정자의 모양이나 움직임이 기형일 때 사용되는 보조 생식술임. 이 연구 결과는 이와 같은 생식 세포의 문제가 다음 세대에도 전달됨을 뜻함. ICSI로 태어난 남성들이 정상적인 생식 능력을 위해 필요한 정자의 농도보다 낮은 정자 농도 수치를 기록하는 경우는 일반 남성에 비해 3배 더 많았음..
이는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는 아님. 의사들은 ICSI 시술을 시행할 때 부모들에게 태어나는 아이가 정상적인 생식 능력을 지니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를 제공해왔음. 이 연구 결과는 ICSI가 남성의 불임을 치료하는 시술이 아니라 남성의 불임 문제를 다음 세대로 넘기는 시술임을 의미함.
불임 클리닉 서비스를 제공하는 Care Fertility의 시몬 휘셀(Simon Fishel) 교수는 적은 정자의 수가 ICSI나 IVF 시술을 항상 요구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힘. 그는 의미 있는 결과를 위해서는 불임과 관련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힘.
[The Guardian] Boys Conceived Through IVF Technique Have Lower Than Average Fertility
Boys conceived using an assisted reproductive technique in which sperm is injected directly into the egg have lower fertility than average, scientists have found. The results come from the first generation of boys conceived using a technique called intra-cytoplasmic sperm injection (ICSI), who are just reaching adulthood, and show that the young men have lower sperm quantity and quality than those conceived spontaneously........
사진: Ala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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